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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ge 3 ] 일상공유

부산 광안리 베이글 성지, 올선데이 (AllSunday)

 
하루에 두번, 베이글 나오는 시간에 맞춰 일찍 가지 않으면 먹을 수 없다는 올선데이 광안점.

베이글 치고는 매우 푹신푹신하고 쫄깃한 식감이라 부산의 런던베이글뮤지엄이라 불리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광안리올선데이

 

 

( 1 ) 위치

 

부산 수영구 민락동 178-12 1층
 

 
 

 
광안리 메인도로에서 살짝 안쪽 코너에 위치해 있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을 기준으로 중간쯤에서 민락동 쪽에 가깝고 파스쿠치 반대편 건물에 있어요!
 

올선데이베이글

 

( 2 ) 방문방법

 

베이글 나오는 시간 (오전 11시, 오후 4시)에 맞춰 워크인 또는 캐치테이블로 미리 예약하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1. 워크인 웨이팅의 경우 

베이글 나오는 시간 30분 전부터 가능하다고 하네요! (오전 10시 30분, 오후 3시 30분)

 

2. 캐치테이블로 미리 예약하는 경우 

베이글 나오는 시간 (오전 11시, 오후 4시)에 오픈한다고 합니다. 매장 착석, 포장 선택해서 예약해두고 순서대로 불러주는데 매장 자리가 차면 포장으로 예약하신 분 먼저 들여보내준다고 하네요.

생각보다 매장 내 자리도 꽤 있는 편이고 금방 먹는 편이라 휴일 낀 평일 오전 기준 생각보다 웨이팅은 빨리 빠지는 편이라고 느껴졌어요ㅎㅎ (런던베이글뮤지엄에.. 비하면..?ㅋㅋ)
 
오전 11시 16분에 캐치테이블로 예약 걸어두고 가서 주차하고 매장 찾아가니 앞에 5팀 정도 남은 상태였고 매장은 11시 50분정도쯤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그치만 이미 맛있는 빵은 다 나간 상황...

미리미리 예약하셔서 편하게 가서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캐치테이블

 

( 3 ) 메뉴

 

1.  음료

아메리카노 (1,500원)를 기본으로 라떼, 플랫화이트, 카푸치노, 바닐라라떼, 돌체라떼 종류가 많았습니다. (3,000원~3,400원)

시그니처 콘라떼 (4,000원)도 있었는데 못마셨네요ㅠㅠ
왠지 베이글엔 깔끔하게 아메리카노가 제일 나을거 같아서ㅋㅋ
 
non-coffee메뉴도 있어요.
딸기라떼, 딸기레몬에이드, 자몽에이드, 허브티랑 마셔도 맛있을거 같네요.

 

2. 베이글 

먹고 싶은 베이글을 먹으려면 오픈 때 가야하는거 같습니다..허허 갔을 때 종류가 많진 않았어요.

소금베이글, 감자치즈, 시나몬피칸, 바질, 플레인, 무화과, 앙버터, 블루베리, 올리브, 호두크랜베리 등등
기본 베이글 외 잠봉뵈르랑 안에 크림 많이 넣은 것도 있었어요. (코끼리베이글 느낌..?)
 
남은것 중에서 잠봉뵈르랑 시나몬피칸을 먹고 가려고 골랐고 포장으로는 소금베이글이랑 무화과, 에브리띵 골랐어요!
 

베이글

 

3. 크림치즈 

크림치즈도 종류가 많았습니다. 플레인은 물론, 무화과, 라즈베리, 대파, 블루베리, 땡초, 치즈할라피뇨 등등 고르기가 힘들었어요.

일단 기본과 치즈할라피뇨랑 먹었는데 할라피뇨 독특하고 약간 짭쪼름 하면서 괜찮았네요.
 
저는 꾸덕한 크림치즈를 좋아하는 편인데 여긴 크리미한 크림치즈였어요~
 

올선데이베이글

 
빵 자체는 일반 베이글과는 다르게 엄청 푹신푹신하고 쫄깃쫄깃 한 빵이었어요.
그래서 인당 1개씩은 금방 해치우게 되는.. 심지어 옆테이블은 먹고 더 시키더라구요.
크기 자체도 큰 편은 아니라 아침대용으로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4 ) 추천여부

 

나름 테라스나 창가쪽으로 앉으면 광안대교 뷰를 보면서 먹을 수 있고 근처 주민들도 혼자서 와서 먹기도 하는 공간이라 놀러와서 혹은 근처 지나갈 일 있으면 아침으로 간단하게 먹기 좋은거 같아요!
 
막 1시간 이상씩 기다려서 먹을 정도는 아닌거 같지만..
부산에서 또 이런 베이글 파는 곳이 잘 없다보니 맛있다고 느낄 수 있을거 같아요.
 

광안대교

 
서울에서도 런던베이글뮤지엄, 코끼리베이글, 아이엠베이글 (제 최애 베이글 집이에요!!) 최근 핫한 베이글 집은 다 가봤을 때 올선데이는 런던베이글이랑 비슷했던거 같아요.
 
처음 런던베이글뮤지엄 갔을 때 빵이 너무 쫄깃해서 저는 읭? 싶었거든요..
셋 중에서도 제 취향에서는 3위였어서ㅎㅎ
베이글은 먼가 묵직하고 씹을수록 쫄깃하고 고소한 그 질감을 좋아하는데 너무 일방 빵 같은 느낌이랄까..
 

올선데이

 
다음날 포장한 빵 들은 발뮤다에 살짝 돌려서 먹었을 땐 
적당히 제가 원하던 식감이었어요. 매장에서도 베이글을 잘 안구워준다고 하네요. 오래두면 딱딱해진다고..
 
여튼 빵 자체는 부드럽고 엄청 쫄깃해서 맛있었습니다!
담번엔 오후 4시 타임을 노려서 포장해와서 집에서 편하게 먹어볼거 같아요ㅎㅎ
 

솔드아웃

 
근데 타이밍 맞추기가 제일 어려울거 같네요ㅠㅠ
12시 30분도 되기 전에 솔드아웃 입니다..?
 
12시부터 기다리시는 분께도 안내드리더라구요. 남아 있는 빵이 얼마 없어서 기다리더라도 못드실 수도 있다고..
워크인으로 오셔서 리스트 올려두실 때도 아슬아슬 할 경우에는 미리 안내주더라구요.
 
오픈 한지 얼마 안되었고 사람이 많은거에 비하면 응대를 참 잘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리미리 어플로 예약 되게 해주는 점도 소비자 입장에선 편리하고 좋으니까요~
 

부산베이글맛집

 
암튼 부산에서 쫄깃한 베이글을 맛보고 싶다! 하시면
광안리 올선데이 추천드립니다!!
저는 다른 베이글집도 봐둔 곳이 있어서 비교해보고 다시 와볼거 같아요~
 

올선데이광안점